6월 12일(수) 오전 10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서, 소액생계비대출을 비롯한 서민금융 지원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센터 상담직원들과 최근 정책서민금융 상품 이용에 대한 수요, 이용자분들이 주로 말씀하시는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소액생계비대출 이용자 등으로부터 소액생계비대출 이용 경험담 등을 듣고 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소액생계비대출 운영 1주년 간담회 자리로, 소액생계비대출 운영 현황을 살펴보았는데요, 2024년 5월 말까지 총 18만 2,655명에 대해 총 1,403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이 중 5월말 기준 연체율은 20.8%로 나타났다.
소액생계비대출 서비스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50만 원 이하의 소액 이용자가 79.9%로 가장 많았으며 신용 수준에서는 하위 10% 이하가 92.7%로 가장 많았다. 또한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후 연체 중인 사람은 32.8%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20~30대가 약 43.6%로 가장 많았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향후 소액생계비대출 운영 방향으로 전액 상환한 이용자가 낮은 금리(이전 대출의 최종금리 적용, 최저 9.4%)로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여 금년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